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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레딧발 악재에 휘청… 록펠러마저 등 돌리나

스냅(SNAP) 주가가 12월 4일 1.87% 하락한 12.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냅 주가는 12.93달러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12.5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1천450만2천494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2천825만4천490주)에 크게 못 미쳤다.

스냅 주가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투자자들이 스냅의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를 보인 것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스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3분기에 스냅 지분을 24.7% 축소한 것도 투자 심리 악화에 일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냅은 광고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 지출 활용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이 지적된 바 있다. 최근 레딧에서도 스냅의 성장 궤도와 수익성 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