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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낙관론 '끝'? TSLR 하락…트럼프 리스크 현실로?

테슬라 주가가 높은 기대치와 잠재적 실행 리스크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및 로보택시 계획을 둘러싼 낙관론에 힘입어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프리미엄이 오류 가능성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성장주 랠리를 테슬라가 주도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더욱 높아졌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우려는 12월 18일 프리마켓에서 테슬라 주가가 2.7% 하락하면서 더욱 가중됐다. 최근 랠리 이후 테크주 전반에 대한 시장의 면밀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테슬라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연줄과 관련된 테슬라의 대선 이후 급등세가 실제 실적과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점점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Graniteshares 2x Long TSLA Daily ETF(TSLR)는 전일 종가 대비 0.63% 하락한 6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