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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질주…TSLR 5%↑, PER 145배 '거품' 논란

Graniteshares 2x Long TSLA Daily ETF(TSLR)는 2024년 12월 23일 4.8% 상승한 49.9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미즈호의 긍정적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전략적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미즈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성과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임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15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저장 및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략적 확장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51만5천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 요인과 옵션 거래에 더 크게 영향받고 있다고 분석하며,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45배에 달하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