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테슬라, 70만대 리콜 악재에 '휘청'…TSLR 10%↓ 추락

테슬라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프리마켓에서 테슬라 주가는 5% 하락하며 주 초반부터 이어진 손실 폭을 키웠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전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했던 수요일의 8% 하락에 연이은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규제 혜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으로 촉발됐던 당선 이후 초기 랠리도 모멘텀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문제로 7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가능한 문제지만,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악재 속에 Graniteshares 2x Long TSLA Daily ETF(TSLR)는 금요일 오전 7시 15분(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10.54% 하락한 45.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