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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도 트럼프도 '악재'? TSLR 11% 폭락

테슬라 주가가 기업 가치 평가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여러 요인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는 테슬라의 높은 성장 전망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지원 중단 가능성 등 트럼프 인수위의 정책 변화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또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에 대한 규제 조사 역시 테슬라에 미칠 파장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골드만삭스가 지적했듯이 주요 시장에서 엇갈리는 수요 흐름은 테슬라의 2024년 판매량 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한다.

이러한 우려 속에 Graniteshares 2x Long TSLA Daily ETF(TSLR)는 12월 18일 오후 3시 15분(현지시간) 기준 11.28% 하락한 55.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