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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꿈의 끝? TSLR 16% 폭락…자율주행 '거품' 논란

테슬라 주가가 2024년 12월 18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큰 압력을 받았다. 자율주행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낙관론으로 최근 랠리를 이어왔지만, 시장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로보택시 계획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새로운 전망 발표 이후 S&P 500 지수가 6,0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기술주 전반의 조정 국면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테슬라의 내재 변동성이 90%까지 급등한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옵션 시장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하락 베팅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면서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최근 성장주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테슬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Graniteshares 2x Long TSLA Daily ETF(TSLR)는 전일 대비 16.14% 하락한 52.47달러에 거래되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