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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침묵 속 레딧 '폭발'...폐쇄 전략? 공매도 음모?

게임스탑(GME)은 특별한 뉴스 없이 조용한 거래일을 보내고 있지만, 레딧에서는 매장 폐쇄, 공매도 조사, 정보공개청구 등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최근 매장 폐쇄를 라이언 코헨 회장 취임 이후 체결·갱신된 불리한 임대 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한다. "대부분의 매장 임대 계약은 라이언 코헨 회장 취임 이후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위기 신호보다는 계산된 움직임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공매도 메커니즘 남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지는 XRT ETF의 Reg SHO 리스트 등재도 뜨거운 감자다. XRT의 Reg SHO 리스트 등재가 지속되는 상황을 두고 "공매도를 숨길 수 없다는 명백한 증거"라는 주장과 함께 향후 주가 움직임과 게임스탑 주식에 대한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게임스탑의 누락된 결제 실패(FTD) 데이터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도 관심을 끌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SEC의 느린 대응을 비판하며 "SEC는 우리가 지쳐서 요청을 포기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정보공개청구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게임스탑을 둘러싼 거래 활동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현재 게임스탑 주식은 전일 대비 0.75% 하락한 3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