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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3.79%↓…레딧發 '일본발 변수' 촉각

게임스탑(GME) 관련 직접적인 뉴스나 이벤트는 없지만,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게임스탑 주가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등 거시경제 요인이 게임스탑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주요 논의 주제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일본은 역사적으로 공매도 펀드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줬다. 금리가 오르면 공매도 펀드의 비용 부담이 커져 포지션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 동향이 게임스탑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소식도 리테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일부 투자자는 SEC 위원장 교체에도 의미 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인형일 뿐 같은 노래와 춤"이라는 반응처럼 규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다. 다른 투자자는 "SEC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평가하며, 규제 변화가 게임스탑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게임스탑 주가는 전일 종가 27.51달러에서 3.79% 하락한 26.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7.47달러, 최저가는 26.41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170만1천659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1천147만4천65주)의 14.83% 수준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