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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로보틱스, 8600만 달러 투자 유치…레딧 투자자 'AI 배송 시대' 베팅

서브 로보틱스가 8천6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12월 발표된 이번 투자 유치로 서브 로보틱스의 연간 총 자금 조달액은 1억6천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재정 상태를 강화하고 2026년 말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서브 로보틱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장비 투자를 자체적으로 조달해 외부 자금 의존도를 낮추고, 3세대 로봇 생산 및 신규 시장 진출 등 전략적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번 자금 확보가 자율 배송 업계에서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서브 로보틱스의 미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최고경영자(CEO)가 레딧에서 직접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다른 사용자는 서브 로보틱스의 상위 25% 개인 투자자라고 밝히며 미래의 인공지능(AI) 배송 기술에 대한 믿음으로 최근 상당한 양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CEO의 직접 소통은 레딧 사용자들로부터 투명성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SERV)는 전일 종가 19.03달러에서 22.86% 상승한 2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0.90달러였으며, 장중 최고가는 24.3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1천23만2천907주에 달했다.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797만5천569주의 128.30%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