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로보틱스(SERV)의 주가가 1월 6일 급등했다. 전일 종가 19.03달러에서 20.28% 오른 2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0.90달러에 시작해 장중 한때 24.35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평균보다 340.10% 급증한 2천712만4천715주를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서브 로보틱스가 2024년 12월에 8천6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의 연간 총 자금 조달액은 1억6천700만 달러에 달한다.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을 강화해 2026년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장비 투자를 위한 자금 자립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3세대 로봇 생산 및 시장 확장 등의 전략적 계획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서브 로보틱스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레딧 사용자들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레딧에서 질문에 답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내부자 매수 가능성이나 인수합병 루머를 제기하기도 했다. 서브 로보틱스의 기술과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간 유사성을 언급하며 잠재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여러 리서치 기관들이 서브 로보틱스에 대해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현재 거래 가격보다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한 점 또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