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로보틱스(SERV)가 8천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는 2024년에만 총 1억6천7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유입으로 장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장비 금융 관련 비용 부담을 덜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언 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이 회사의 비전과 시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2025년 사업 확장과 신규 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서브 로보틱스는 라스트 마일 배송 기술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우버이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 쉐이크쉑 주문에 대한 자율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시작된 이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자율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우버이츠의 전략과 맞물려 서브 로보틱스의 시장 존재감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14.78달러 대비 10.49% 상승한 1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6.28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최고 16.93달러, 최저 15.7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현재 370만7천43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890만4천29주의 41.6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