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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로보틱스, 8600만 달러 투자 유치…로봇 배송 시장 질주 예감

서브 로보틱스(SERV)의 주가가 급등했다. 전일 종가 14.78달러에서 11.03% 오른 16.4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브 로보틱스의 주가는 16.28달러로 시작해 장중 최고 17.34달러, 최저 15.51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천378만242주로 평균 거래량의 154.83%에 달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서브 로보틱스가 8천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는 올해 총 1억6천7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유입으로 장비 투자를 위한 자체 자금 조달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자금 조달 및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이 서브 로보틱스의 시장 잠재력과 전략적 비전에 대한 강력한 지지라고 강조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쉐이크쉑, 우버이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우버이츠의 자율 배송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서브 로보틱스의 라스트 마일 배송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오픈AI가 맞춤형 센서를 갖춘 로봇 개발을 발표한 후 로봇 업계 전반의 급등세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업계 분위기도 서브 로보틱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