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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배 레버리지 TQQQ 5%↓…금리 급등에 기술주 '휘청'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TQQQ)는 1월 7일 5.39% 하락한 80.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1.79% 하락한 21,173.04를 기록했다. 상승하는 국채 금리와 견조한 경제 지표가 기술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93%까지 급등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예상치인 54.1을 웃도는 견조한 ISM 서비스업 지표 발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시장은 2025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잡으며 기대치를 조정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금리 상승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고, 엔비디아와 테슬라와 같은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칩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6.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이후 4% 하락했다. 기술주 차익 실현 매물과 통화 정책 기대치 변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도 전반적인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