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는 미·중 무역 관계 재검토에 따른 반도체 업계 타격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미·중 경제무역협정 재검토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무역 역학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장 촉진과 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관세 기조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며 국채 매수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채 금리 하락은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를 촉발, 달러화는 2023년 1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TQQQ)는 금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94% 하락한 86.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