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호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확산하며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TQQQ)가 급등했다.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켰다. 이러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나스닥 100 선물의 상승세로 이어졌으며, 1월 31일 기준 나스닥 100 선물은 0.7% 상승했다. 인텔과 KLA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 또한 기술주의 상승 랠리를 뒷받침하며 TQQQ가 추종하는 나스닥 100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치인 0.3% 상승에 부합하며 발표되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장은 이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애플을 비롯한 기술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TQQQ와 같은 기술 ETF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는 전일 종가 대비 3.41% 상승한 86.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