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TQQQ)가 기술주 강세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트윌리오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18% 급등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트윌리오는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하며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파벳, 아마존, 애플, 테슬라 등 이른바 '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도 소폭 상승하며 TQQQ가 추종하는 나스닥 1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 분위기도 밝다. ETF에는 109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나스닥 100을 비롯한 주요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스닥 100 지수가 과매수 국면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지수는 여전히 주요 저항선 부근에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도 시장의 상승 심리를 강조하며 TQQQ와 같은 기술주 중심 ETF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다.
TQQQ는 현재 88.6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0.32%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