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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겹악재에 '휘청'... SBIT 5%↑ 반전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채권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규제 동향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견고한 미국 경제 지표와 채권 금리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비판적 발언 역시 시장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인베이스가 SEC를 상대로 법적 분쟁에서 일부 승소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도 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과 연준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수요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5.18% 상승한 11.3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