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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폭탄? 비트코인, 폭풍전야 고요…SBIT는 관망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점화된 관세 위협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시장 동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고용지표 향방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용시장 약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높여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처럼 안정적인 고용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급격한 가격 조정은 현재 사이클에서는 흔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1월 31일 금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8.96달러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