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갈등 완화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멕시코 정부가 미국 국경에 병력을 배치해 무기 및 마약 밀매 단속을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했던 25% 관세 부과가 연기됐다. 이러한 합의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긍정적 발언 또한 비트코인의 금융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가격 급등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1.15% 하락한 9.4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