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의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투자금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감소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기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AI 및 암호화폐 전문가 데이비드 삭스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규제 변화와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 등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화요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88% 상승한 9.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