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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스티프닝 쇼크'…TMV, 52주 최고가 눈앞

채권 시장이 가파른 스티프닝 현상을 보이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인 39.6bp까지 확대됐다. 이는 미래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 채권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장기 채권보다 단기 채권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1월에 증가한 회사채 발행도 이러한 흐름을 부추겼다. 투자자들이 금리를 확정하고 새로운 공급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 채권을 매도하면서 스티프닝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

곧 발행될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는 만기 프리미엄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매수 유인을 위한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0년물 국채 발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ICE 미국 국채 20년물 지수의 3배 역방향 성과를 추구하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ear 3X Shares ETF(TMV)는 이러한 스티프닝 추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ear 3X Shares ETF는 채권 가격 하락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1월 8일 오전 6시 54분(현지시간) 기준 이 ETF는 4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42.32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 흐름과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