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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TMV 52주 최고가 눈앞…'역대급 숏스퀴즈' 올까

TMV ETF(ICE 미국 20년물 이상 국채지수 3배 인버스 수익률 추종)가 최근 고용시장 데이터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미국 고용 지표는 장기 미국 국채 매수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과도한 공매도 포지션으로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한 차례 이상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U6 비율 등 실업률 지표 상승을 포함한 고용시장 둔화는 잠재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고용시장 보고서는 혼재된 신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 추세다. 또한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2월과 4분기 감원 규모가 2023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들은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며, 장기 국채 수요 증가와 TMV ETF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전 7시 31분(현지시간) 기준 TMV는 52주 최고가인 42.70달러에 근접한 4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TF의 움직임은 고용시장 데이터와 국채 금리,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