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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상승 예고…TMV, 52주 최고가 눈앞? 채권 투자자 '긴장'

곧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이 예상되면서 채권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12월 근원 P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8%로, 11월의 0.2%와 3.4%에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상승은 잠재적인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다. 채권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로 PPI를 활용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와 S&P 글로벌 등의 보고서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의 투입 비용 상승을 강조하면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신호는 ICE 미국 국채 20년물 지수의 3배 역수익률을 추종하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ear 3X Shares ETF(TMV)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채권 가격 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TMV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전 8시 22분(현지시간) 기준, TMV는 4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직전 종가인 42.76달러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52주 최고가인 43.26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는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잠재적인 채권 가격 영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