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이 미국 비트코인 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미국 정부의 압수 비트코인 매각 승인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ETF에서 5억8천3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는 ETF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 유출로,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압수한 6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매각 승인은 시장 공급 증가 우려를 더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목요일 오전 7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