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가가 아이폰 출하량 전망 악화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2025년 아이폰 출하량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형 아이폰 SE4 출시에도 불구하고 2025년 상반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2024년 12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출하량이 10~1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eSIM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초박형 아이폰 모델이 기존 SIM 카드가 주류인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애플의 온디바이스 AI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또는 서비스 매출 증대로 이어질지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 또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우려 속에 Direxion Daily Apple Bull 1.5X Shares(AAPU) ETF는 금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4.59% 하락한 33.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