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더불어 카르다노(ADA)의 상승세가 이더리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이 AI 관련 토큰에 관심을 보이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도 투기적인 자산으로의 시장 심리 전환을 나타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는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의 매도 압력과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XRP와 솔라나를 포함한 새로운 암호화폐 ETF 출시 기대감 역시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을 더하고 있다. 새로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 체제에서의 규제 완화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거래소 잔고 증가와 이더리움 재단의 매도 압박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1.64% 상승한 3271.818달러를 기록했다. 일중 최고가는 3319.756달러, 최저가는 3198.0005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