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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은행까지 비트코인 베팅…BITO 3.3%↑, ETF '검은 그림자'는?

기업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와 시장 흐름 변화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소재 밍싱 그룹은 유동성 확보와 자산 가치 제고를 위해 4천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상파올로 역시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11BTC를 매입, 첫 현물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처럼 주요 금융기관의 전략적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 요소도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3일 연속 자금 유출을 겪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과 강달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나타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ETF(BITO)는 화요일 오전 6시 20분(현지시간) 기준 3.3% 상승한 23.4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