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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훈풍 vs 관세 폭탄… BITO, 혼돈 속 10만 달러 사수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 안정과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전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진전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디지털 화폐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출시와 같은 핀테크 정책 발표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낙관론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며 비트코인 가격을 일시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0만5천 달러 선을 유지하며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 ETF(BITO)는 목요일 오후 5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71% 소폭 상승한 25.4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