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갈등 완화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멕시코 정부가 미국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여 무기 및 마약 밀매 억제에 나서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했던 25% 관세 부과 조치가 연기되었다. 이로써 전면적인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디지털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도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비트코인을 유망한 금융 자산으로 인식하게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장 회복을 뒷받침했다.
비트코인 ETF(BITO)는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0.72% 소폭 상승한 23.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