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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비트코인 휘청…BITO 2.75%↓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관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이전 고점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수치도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ETF(BITO)는 금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2.75% 하락한 24.7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