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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7천 달러 돌파…BITO, CPI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

비트코인 가격이 9만7천 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확인될 경우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다만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정체로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적인 점 또한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ETF(BITO)는 수요일 오전 5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47% 상승한 23.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