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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PI 발표 앞두고 '긴장'…SBIT 하락, 반전 신호?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와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지속 여부가 오늘 비트코인 시세 변동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과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니어스 그룹과 밍싱(Ming Shing) 등 미국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사내 자산으로 계속 채택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최근 자금 유출과 스테이블코인 공급 정체 등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는 잠재적인 변동성을 시사한다. 특히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IBIT)에서 발생한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나타난 투자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수요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1.02% 하락한 10.6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