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리테일 판매 데이터 발표와 한국의 규제 우려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리테일 판매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자금세탁방지(KYC) 위반 혐의와 잠재적 영업정지 가능성은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라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했지만, 상승 모멘텀 부족과 매도세 우위로 돌파에 실패했다. 오더북 데이터는 이러한 매도 압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는 미국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의 약세 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BITO)는 전일 종가 24.22달러에서 0.78% 상승한 24.41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목요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에는 2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