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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곧바로 '급락' 반전 드라마, BITO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변동성을 보였다.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초기 10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피델리티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FBTC가 4일 연속 순유출 이후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금리 기조 유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재평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억4천7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과 5천842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 청산도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ETF(BITO)는 목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7% 하락한 24.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