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월 24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90%로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과거 금리 인상과 같은 이벤트가 전통 자산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모두에 변동성을 야기했던 점을 고려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CPI에서 근원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초기 상승했으나,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확산하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했다.
곧 발표될 미국 리테일 판매 데이터와 도널드 트럼프 취임 등 정치적 이벤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BITO)는 목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0.25% 하락한 24.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