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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BITO 랠리…코인베이스 '변수'는

비트코인 ETF(BITO)는 1월 16일 0.78% 상승한 24.4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의 긍정적 추세가 확인되면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대선 출마 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가능성 시사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잠재적 하락 추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트코인은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다. 최근 코인베이스 사건 관련 법원의 SEC 불리 판결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판결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규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Morpho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장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