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였다.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만 달러(1억3천만원)를 넘어섰다. 피델리티의 FBTC를 포함한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 유입이 재개된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폭넓은 경제적 우려와 연준의 현 금리 기조 유지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3억4천700만 달러(4천5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 그중 5천842만 달러(76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하락세를 가속화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는 목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19% 상승한 10.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