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OPEC+ 감산 연장설에…SCO 3%↓, 유가 향방은?

원유 가격이 오는 12월 6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증가 계획이 세 번째로 연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이미 이러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량이 급증한 점도 유가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량은 12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하루 57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긴장과 OPEC+ 회원국의 원유 공급 전략 변화 속에서 나타난 러시아의 이러한 행보는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화요일인 3일 프리마켓(현지시간 오전 9시 3분 기준)에서 2.96% 하락한 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