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원유 가격은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했다. 목요일로 예정된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수요 약세 우려 속에 감산 조치 연장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1.81% 하락한 72.31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 하락한 68.5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 요인보다는 중국의 운송 연료 수요 감소 등 전반적인 경제 우려에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2.99% 상승한 18.23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애프터마켓에서도 0.16%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