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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유가 1.1%↑에 '휘청'...중국 3조 위안 부양책도 역부족?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12월 24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23% 하락한 17.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휴일 전 거래량 감소 속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0.02달러로 1.1%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중국의 3조 위안 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자본재 신규 주문 급증과 주택 판매 반등으로 미국 경제 회복력이 확인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중국 정책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또한 원유 수요를 끌어올려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유 공급 과잉 가능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