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시장은 12월 24일 휴일 전 거래에서 지정학적 우려와 잠재적 공급 과잉 전망 속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란 대리 세력 간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긴장감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후반대를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은 원유 공급 과잉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향후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전일 대비 2.01% 하락한 17.5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