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시장은 12월 5일 예정된 OPE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OPEC+의 계획된 증산 연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공급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 석유 부문 제재를 강화한 것도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이란의 원유 수출 감소로 이어져 세계적인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수요일 오전 7시 27분(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0.4% 상승한 17.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