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유가 폭등, 16년만에 최대 거래량…SCO '휘청'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2월 3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북해 브렌트유 시장은 약 560만 배럴에 달하는 8개 화물이 거래되며 16년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가 한산한 12월에 이례적으로 거래가 몰리면서 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이번 거래는 트라피구라 그룹과 토탈에너지스가 주요 매수자로, 에퀴노르와 건보르 그룹이 매도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거래 급증은 세계 석유 시장의 주요 가격 기준인 Dated Brent 벤치마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ETF(SCO)는 4.58% 하락한 17.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