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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면접 후 잠수' 논란…직원들 "독성적인 팀" 폭로

레딧에서 IBM에 대한 논의가 채용 과정과 직장 문화에 집중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긴 채용 과정과 회사의 무반응에 불만을 제기했다. 한 사용자는 "5주 전에 면접을 봤지만 아직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다른 사용자들 역시 면접 후 "무시당했다"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일부 사용자는 인사 업무 외주화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입 등 내부적인 문제로 기존의 비효율성이 심화된 것이 이러한 지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채용 문제 외에도 IBM의 직장 환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 사용자는 자신의 팀을 "극도로 독성적"이라고 표현하며 책임 전가와 불명확한 역할 분담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내가 속한 팀은 극도로 독성적이다. 모두가 서로를 공격하려 한다"고 말하며 내부 경쟁과 지원 부족 문제를 시사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경험이 팀별로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30년 이상 IBM에 근무한 한 직원은 "나쁘거나 독성적인 팀에 속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IBM의 주가는 233.49달러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