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가 IBM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2025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웨드부시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높이 평가하며, IBM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IBM의 AI 사업 계획은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GenAI' 사업부를 포함한 핵심 성장 전략으로, 2030년까지 4조4천억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햇 인수는 2024 회계연도에 약 65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AI 플랫폼 'Watsonx'는 높은 채택률과 미래 성장 가능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IBM은 지난 2년간 3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고성장 시장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5 회계연도에 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2026 회계연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와 스콧 데빗은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전략을 뒷받침할 수익성 있는 자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IBM의 수익성 있는 인수합병(M&A)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IBM의 주가는 2025년 2월 4일 1.43% 상승한 264.4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