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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52주 최고가 돌파…AI 날개 달고 44.6% 급등

IBM(인터내셔날 비즈니스 머신)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호조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IBM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238.0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38.38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302만5294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약 71.25%에 달했다.

IBM의 주가 상승은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암호화폐 QANX와의 파트너십은 QANX 메인넷 출시와 스테이킹 기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IBM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부문, 특히 Watsonx 플랫폼을 통한 성과가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BM은 올해 초부터 주가가 44.6% 상승했다고 밝혔다.

견고한 재무 실적 또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 IBM은 2024년 3분기 150억 달러의 매출과 30억 달러의 생성형 AI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29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점도 배당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