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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60달러 질주 예고… BofA "숨겨진 성장 엔진 점화"

BofA 글로벌 리서치는 IBM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IBM이 강력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7%의 고정 환율 성장과 126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BofA는 IBM의 다가오는 투자자 설명회에서 중기 목표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레드햇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성장과 최근 인수한 하시코프의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0.37달러에서 10.47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소프트웨어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8%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잠재적인 환율 역풍과 재량 지출 압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IBM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배당 매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BM의 투자자 설명회에서 중기 사업 모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중반 Z17 메인프레임 사이클 출시로 인프라 부문의 성장도 예상했다.

IBM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48% 상승한 224.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