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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취임 기대감? DJT 주가 3.18%↑…1억1천400만 주의 비밀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투기적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정치적 이벤트가 종종 매수세를 촉발한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영향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JT 주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주요 정치 이벤트를 거치며 큰 변동성을 보여왔는데, 이번 상승세 역시 유사한 투기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당한 지분 보유도 DJT의 수익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억1천400만 주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분 변동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DJT의 펀더멘털이 전통적인 수익 지표보다는 정치적 관련성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도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12월 31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기준, DJT 주가는 전일 종가 34.12달러에서 3.18% 상승한 3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초반임에도 거래량은 90만1천819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4천6만2천850주의 2.25%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