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가 새로운 금융 서비스 브랜드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그룹은 'Truth.Fi'라는 이름의 금융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찰스 슈왑과 손잡고 미국의 성장, 제조, 에너지 기업 및 '애국 경제'에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TV 스트리밍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까지 더하며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투자 계획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FBI 수장으로 지명된 카쉬 파텔에게 80만 달러 이상의 주식 보상이 부여되면서 잠재적 이해 상충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와 금융 서비스 분야 진출 전략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현재 30.94달러로, 전일 종가인 30.82달러 대비 0.39% 상승했다. 거래일 초반이지만 거래량은 72만4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인 2천251만4천700주의 3.2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