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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국 경제'에 2억 5천만 달러 베팅…주가는 0.82% '미소'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주가가 금요일 0.82% 상승한 31.8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31.64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31.9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거래량은 463만9304주로 일일 평균의 17.86%에 그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회사 주요 인물에 대한 주식 보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캐시 파텔 FBI 국장 후보자는 이사회 역할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 2만5000주 이상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았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9만5000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들의 주요 정부 직책 지명과 관련된 잠재적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Truth.Fi 출범을 통해 금융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새로운 부서는 찰스 슈왑과 함께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애국 경제"와 연계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 중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에게 이번 금융 서비스 확장은 자연스러운 사업 확장 전략으로 평가된다.